2008년 07월 04일
드디어 봤다! [오버 더 호라이즌]

-이영도
드디어 봤다!
몇 년 전부터 벼르던 작품이었으나 좀처럼 볼 수가 없었던 그 작품.
대여점에서는 당연히 없고, 단편집을 혐오하는 내가 살 수도 없었던 그 작품.
기지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잽싸게 낚아챈 그 작품.
바로 이영도씨의 '오버 더 호라이즌'이다.
이영도는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이고 그의 작품은 '피마새'를 빼고는 다 봤다.
'피마새'도 조만간 볼 계획이니, 곧 이다.
어쨋든 그런 작가의 작가의 작품이지만 단편집이기에, 걱정하면서 읽었으나...
으음, 이것은 위닝에서나 하던 말이지만 여기에 적합한 말인 것 같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 작품은 '티르 스트라이크'의 세 이야기와 드/라에서도 나온 '핸드레이크'의 세 이야기가 실려있다.
당연히 근 10년만에 재회하는 핸드레이크의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을 거라 여겼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개척도시의 보안관보(보안관 조수) 티르 스트라이크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티르의 이야기들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의 연속이라고 한다면 핸드레이크는 좀더 철학적인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서 그런 것일지도...
어쨋든 모든 작품에 깔려있는 이영도 특유의 위트와 등장인물들 간의 맛깔스런 대화는 여전했다.
그래서 지치는지도 모르고 이 두꺼운 책을 하루만에 읽어버린 것이다.
조금 실망스러운 것은 책 외적인 부분이지만, 이 책이 예전에 출판 되었던 동명의 책에서 꽁트 2개를 빼고 단편 2개를 추가한 재탕이라는 것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지만, 만약 내가 예전 책을 산 독자라면 분노에 휩쌓였을 것이다.
출판사의 그 약팍한 상술에 말이다.
출판사여, 독자를 우롱하지 말지어다!!
醉郞's 별점 : ★★★★★ (이영도의 작품은 취랑이의 단편 혐오증도 뛰어넘는다!)
# by | 2008/07/04 12:32 | ┣ 醉郞's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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