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7일
【 방명록 】
죽어가는 블로그에 심폐소생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는 진짜 책위주로 정진하는 블로그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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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 자기소개 50問 50答
# by | 2009/10/27 07:26 | 트랙백 | 덧글(15)
# by | 2009/10/27 07:26 | 트랙백 | 덧글(15)












# by | 2009/07/18 00:51 | 트랙백 | 덧글(2)

스노우드롭 시즌 2 : 마지막 여행
- 하나극장 // 2009. 7.15(수)
렛츠리뷰 당첨으로 보게된 '스노우드롭 시즌2 : 마지막 여행'. 사실 아무런 사전조사 없이 갔기 때문에 극이 시작할 때까지 뮤지컬인지 몰랐다. 뮤지컬은 본 것이...옛날 옛적에 본 '루나틱' 이후로 처음이었기에 무척 설레였다. 두근두근.
아! 작품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단 극장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다. 이번에 가게된 극장은 대학로 '하나극장'이었다. 수많은 대학로의 극장들을 하나하나 방문하게 되는 것 또한 수많은 대학로의 연극을 하나하나 정복하는 것과 더불어 나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 찾은 극장들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한양대 소극장과 상명아트홀) 이번 하나극장은 너무 불편했다. 일단 좌석수를 무리하게 늘려서 관객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앉아야하는 것이 너무나 불편했다. 시설이 좋은 극장들처럼 좌석이 분리되어있지는 않더라도 관객사이에 여유가 있으면 좋은데...특히 이번에는 옆에 앉으신 분이 좀 푸짐하셔서 본인이 무척이나 불편했다. 그리고 바닥도 딱딱해서 2시간 공연의 말미에 가서는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작품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작품과 배우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더 낫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객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객석을 만든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자, 이제 작품으로 돌아가서. '스노우드롭 시즌 2'는 5명의 은행강도와 1명의 인질의 요절복통 가슴따스한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서 1명의 인질이 참 웃긴데, 처음에는 객석사이에서 나온 인질이 배우가 아닐줄 알았다. 일반인인데도 표정이 리얼하고, 고개를 숙이지않고 관객들에게 확실히 표정을 보여주기에 '무대를 아는 사람이네'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무척이나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는 '배우'였다. 5명의 개성있는 은행강도들의 연기와 노래 그리고 춤도 관객들을 확 휘어잡았다. 특히 남자 배우들의 파워풀한 안무는 나에게 크게 어필하였다. 뒤에서 3,4번 째줄인 자리에서 뛰쳐나와 앞에서 배우들의 춤을 만끽하고 싶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진짜 여자인줄 알았던 성적 소수자씨의 몸을 불사르는 열연 또한 인상깊었다. '바보'라는 케릭터로 무대에 서봐서 망가진 케릭터를 연기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알기에, 극의 완성을 위해 헌신하는 그 배우분의 연기가 멋있어 보였다.
이후로는 스포일링이기에 극을 보지 못한 분은 보기 자제바라며...이 극의 결말이 조금 아쉽다. '결국은 은행강도가 성공하여 큰돈 보란듯이 쓰면서 새 삶을 시작한다'란는 전혀 교훈적이지 못하미나 행복한 결말을 원했는데...역시나 결국은 '나쁜 짓하면 벌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결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은행강도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분명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지만, 연극인데...전에 본 '늘근도둑 이야기'도 그렇고, 권선징악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 하는 것은 아쉽다.
그래도 정말이지 훌륭한 뮤지컬이었다. 음악도 좋았고, 폭탄머리 횽아의 랩도 신났고, 헛다리횽아의 다이나믹한 스트릿댄스도 대단했고, 루시퍼횽아의 포스와 절도있는 춤동작도 매력있었고, 스마일누나의 발레리나를 떠올리게하는 춤도 아름다웠고, 오병구'횽아'의 온몸을 불사르는 춤도 뜨거웠고, 마지막으로 인질군의 재치와 센스 그리고 눈물인지 땀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의 멋진 얼굴은 잊지못하겠다.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이다.
# by | 2009/07/16 00:1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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